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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비지원 부트캠프를 중도포기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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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비지원 부트캠프를 중도포기 하다.

2022. 6. 12. 17:46

나라는 사람의 주제에 걸맞는 중소기업에서 무난한 일상을 보내던 중

우연히 개발이라는 것이 적성에 맞는 일이라는걸 알게됐다.

 

하지만 멀쩡히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바로 올인하기도 쉽지 않으니 고민을 조금 하다가 상당한 리스크가 느껴져서 포기했었다.

(다시 생각해보면 그 때 시작하지 않은걸  너무나 후회한다)

 

그렇게 개발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2년쯤 되는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히 부트캠프의 존재를 알게되었다.

 

성실히 교육과정만 따르면 연봉 3200이상의 기업에 취업성공..?

'나에게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다.'

참을 수 없는 설렘을 느끼고 여러 부트캠프를 알아보았다.

 

당시 내 행복회로

 

그러던 중 지원자의 논리력을 테스트해서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곳에서 간단하게 테스트도 해보고..

 

 

한 부트캠프의 논리력테스트 문제. (정답은 모자이크 처리)

 

몇단계 까지 있는진 모르겠지만 보통 지원 커트라인인 11-12레벨에서 고전한다는 글을 보고

14레벨까지 풀었던 나는 엄청난 자신감이 붙었다.. ㅋㅋ

 

'나'라면 국비지원 과정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인재로 성장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에

나는 국비지원 부트캠프에 지원하여 다음과 같은 성실도를 보이며 과정을 열심히 소화했으나 결국 포기했다.

- 출결100%(지각/조퇴 0%)

- 기간 내 이뤄진 모든 테스트 만점

 

 

1. 시작은 좋았다.

- 체계가 잡혀있는 것 같은 진행.

- 기초부터 알기쉽게, 실습을 곁들여 본인의 지식이 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강사.

 

2. 본격적인 교육에 접어들며 강사가 바뀌었다.

해당 강사에 대한 불만이 곧 국비지원 부트캠프를 중도포기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.

 

시작부터 '나는 너희가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배웠는지 모르겠다'는 이유로 이미 배웠고 충분히 숙달된 내용을

다시 처음부터 교육하기 시작한다.

당시에는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.

시간적인 부분은 강사나 해당 교육업체가 신경쓸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.

문제는 그 교육의 질이 매우 떨어졌다는 것이다.

 

과정 내에서 더 열심히 하고자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오픈카톡방에서 교육내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

이 시점부터 점점 해당 강사 뒷담화 채널로 변질되기 시작했다..

 

할 말이 많지만 나도 내 공부를 해야하니 이제 내가 도망친 이유를 요약하여 기록을 남기는 데에 의의를 두고 적어보겠다.

 

내가 해당 과정을 중도 포기하게 된 이유

 

1. 강사 수준이 매우 떨어짐

- 누가 써놓은 학습용 소스코드를 강의시간에 본인이 해석한 후 교육하는 방식으로 매우 느리게 진행.

    ㄴ본인이 봐도 어려운 코드는 설명도 없이 실행하고 진도나가는 광기.

- 직접 적은 코드는 에러발생(보통 수강생들이 수정해주지만 올라오는 채팅을 읽지않음)

    ㄴ교육내용 이해도 확인차 쪽지시험을 봤는데 문제에 오류가 있어 제보했으나 읽씹당하고 해명/정답처리여부 공지X

- 심화단계까지 가서는 시간이 모자라다는 이유로 쓰여있는 글씨중 대표 키워드를 읊고 넘어감.

- 수강생 피드백에 대해 '불만은 이해한다. 하지만 해줄 수 있는건 없다'는 식으로 대응

- 학원탓, 노동부 탓 '나도 모르고 왔다', '이럴 줄 알았음 강의 안했다'

- 이랬다 저랬다 (프로젝트 4개할게요 -> 1개로 바꿀게요 -> 4개 할게요)

 

1-1. 프로젝트 관련 강사 수준

- 수강생중 1명이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엉뚱한작업을 진행중임에도 무관심한 태도.

- 기초 프로젝트가 쉽다는 수강생 1명의 DM을 받았다며 '이게 쉽다면 이걸 해보세요'라며 제안한것이 상금걸린 공모전.

Kaggle의 소스코드 공모전

기초를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10만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추천하는 내용으로 수업시간 1시간을 잡아먹었다.

 

- 프로젝트관련 수강생들의 불만이 쌓이자 '오늘은 조별로 프로젝트 진행할 시간을 많이 드릴게요' 라고하며 거의 손을 뗌.

  ㄴ 해당 일 조별테이블 강사 방문횟수 2회. '문제없이 잘 했나요? 어디까지 진행했나요?' 묻고 피드백은 없음.

  ㄴ 퇴근도 알아서 ^^

 

 

 

 

2. 학원의 나몰라라

- 강사 문제있다는 불만에 대해 '다른강사는 괜찮을것.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.'

- 교육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에 대해 '(담당운영자) 나도 솔직히 잘 모른다. 노동부에서 시키는대로 했다.'

- 최초 홍보페이지에 적힌 이벤트에 대해 '응 그거 아니야'

매주 터진다며 ㅋㅋ

 

 

 

적은 내용 외에도 많지만

당시의 분노만큼은 선명히 기억나지만

그 분노때문에 다른게 흐릿해져버렸다.

 

국비지원 부트캠프를 지원한다면

정말 상세히 알아보고 신청하셨으면 좋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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